애플 아이패드용 앱만 있으면 로봇, 드론, 악기 등을 내 맘대로 다뤄볼 수 있게 됐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자사가 개발한 오픈소스 개발언어 스위프트를 대중화 하기 위해 만든 아이패드용 앱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1.5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블루투스로 연결된 여러 기기들을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만들어서 사용해 볼 수 있게 했다.
애플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5일부터 이러한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여러 기기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중이다.
현재 레고 마인드스톰 에듀케이션 EV3, 스피어로 SPRK+, 패럿사의 드론인 맘보, 에어본, 롤링스파이드 등을 내 마음대로 조작해 보는 일이 가능해졌다.
1년 전 서비스 되기 시작한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100만명이 넘는 아이들과 성인 사용자들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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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크레이그 페더리히 선임 부사장은 "현재 그들은 직접 코드를 볼 수 있고,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그들이 좋아하는 로봇, 드론, 악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며 "이는 (코딩을) 배우기 위한 매우 흥미롭고 강력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애플은 최근 교육 이니셔티브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이 회사는 495개 애플 스토어에서 코딩, 미디어, 예술 및 디자인 등 영역을 다루는 교육세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