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보안핀테크 적용 간편인증서비스 출시

금융입력 :2017/05/31 08:30

송주영 기자

KB저축은행(대표 김영만)은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 없이 PIN으로만 스마트폰 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보안핀테크 적용 간편인증서비스’를 오는 1일 KB착한뱅킹서비스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간편인증에 적용된 핀테크는 공인인증서와 블록체인에도 적용된 공개키 기반 알고리즘을 모바일OTP생성 알고리즘과 융합 기술이다. 전 금융권 최초의 보안핀테크로 금융보안원 보안성심의도 완료했다.

서비스 제공으로 보안매체 소지에 따른 불편함이 해소돼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한 계좌개설 및 뱅킹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도 쉽게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KB착한뱅킹서비스 어플을 다운받은 고객이면 비대면실명확인 후 이용 가능하며, KB착한뱅킹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본인 인증이 완료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므로 타인명의의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지문인식 스마트폰을 보유한 고객은 지문등록 후 지문으로 각종 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지문 로그인 후에 이체나 예금상품가입 시에는 반드시 PIN을 입력해야 한다.

KB저축은행 간편인증 개요

KB저축은행은 융포용과 서민중심의 인터넷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비대면채널의 보안성과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삼고 지난해 액티브X(ActiveX) 없는 인터넷뱅킹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스마트폰뱅킹앱인 KB착한뱅킹을 출시하였고, 저축은행 최초로 비대면개설 전용 입출금통장인 ‘올비’를 선보인 바 있다.

KB저축은행은 이번 보안핀테크를 직원단말기 로그인에도 이용한다. 직원소유 인증 스마트폰에 PIN으로 보안토큰을 발급한 후 단말기 로그인시 단말기 암호 입력과 스마트폰에 PIN을 입력하는 투-팩터(Two-Factor)인증방식이다. 저축은행 최초이며, 투-팩터 인증은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금융감독원의 권고사항이기도 하다.

또 안드로이드 HCE(Host card Emulation)와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이용해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ATM서비스를 특허출원 중이다. 암호화 통신을 통해 가상 카드번호를 전송하는 방식은 현금카드 복제에 의한 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은행 ATM뿐만 아니라 VAN사 ATM 이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KB저축은행은 2금융권 거래고객도 소외되지 않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ATM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적용은행 및 VAN사를 확대할 예정으로 필요시 특허출원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경우 요청 금융기관은 ‘보안핀테크 적용 인증방식’을 자사 스마트폰뱅킹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이번 간편인증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추첨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이벤트기간(6월 1일~7월 31일)에 올비를 최초개설한 500명이며,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영화관람권과 스타벅스커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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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입고객과 7월 가입고객으로 나눠 전산 추첨하며, 6월 가입고객이 당첨되지 않은 경우 재추첨의 기회를 부여한다. 상세내용은 KB저축은행 홈페이지나 KB착한뱅킹 이벤트를 참고하면 된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생활이 바쁘거나 공인인증서 등록이 어려워 모바일뱅킹서비스에 소외된 서민이 쉽게 입출금식 통장인 고금리 올비를 개설해 재테크에 이용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편리하게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