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양산후보형 실내 특징이 선명하게 나타난 이미지가 트위터에 업로드 됐다.
캐나다 토론토 ‘모델 3 오너스 클럽(Model 3 Owners Club)'은 2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모델 3 양산후보형 고화질 실내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공개됐던 양산후보형 실내 이미지 중 가장 깨끗한 이미지라는 게 이 클럽 운영진측 설명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3 실내 인테리어는 지난해 4월 공개당시와 크게 차이가 없다. 대시보드 아래쪽으로 BMW i3와 유사한 원목소재가 사용된 것이 눈에 띄며, 심플함이 크게 강조됐다.
운전석 부근에는 3 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이는 지난해 4월 행사 때와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15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 아래쪽에는 1회용 컵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컵홀더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기존 모델 S나 모델 X처럼 운전석 부근 클러스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서는 해당 부분에 클러스터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현 상황으로 볼 때 해당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은 낮다. 운전하는데 필요할 속도나 배터리 잔량 등은 중앙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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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모델 3의 차급과 특징에 대한 이해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비교(Compare)' 페이지를 열었다. 테슬라는 해당 페이지에서 모델 3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고, 알루미늄 및 스틸 차체가 적용됐으며 글라스 루프 사양을 선택사양으로 적용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델 3는 7월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사전예약 고객이 모델 3를 인도받을 예정 시기는 내년 중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