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남성 취향 쇼핑몰 ‘펀샵’ 인수

“상품력 강화, 콘텐츠 차별화 집중”

유통입력 :2017/05/29 08:17    수정: 2017/05/29 09:49

CJ오쇼핑이 '남심 취향저격' 상품 판매로 유명한 온라인쇼핑몰 '펀샵'을 운영하는 아트웍스코리아의 지분 70%를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차별화 된 상품 소싱 역량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성 고객층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상품브랜드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적에서다.

CJ오쇼핑은 트렌디한 상품을 발굴하고 소싱하는 펀샵의 차별적인 상품 소싱 역량, 해외 신제품을 소개하는 전문 온라인 매거진 '펀테나'의 상품기술 역량을 통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한 상품 소싱 및 기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온라인 몰이다. 생활의 불편함과 문제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생활솔루션 상품을 소개하며 젊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 수는 40만 명 수준이며, 전체 회원의 70%가 30~50대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

펀샵은 현재까지 약 4만 개의 상품을 소개했으며, 이 중 자체개발 상품은 3천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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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웍스코리아는 국내외 새로운 식품 소개 및 판매하는 푸드 전용 쇼핑몰 '락식'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남역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펀샵 오프라인 매장을 한 곳씩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아트웍스코리아의 매출은 245억원이다.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진정임 부사장은 "CJ오쇼핑은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품력 강화와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펀샵 인수는 TV홈쇼핑과 T커머스, CJ몰 등 CJ오쇼핑의 타 채널과 시너지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홈쇼핑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