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 가족 초청 '해피패밀리데이' 열어

자녀들에게 엄마·아빠 일터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SK하이닉스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가족친화 행사를 열어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본사 및 청주캠퍼스에서 임직원과 가족 6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해피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회사 지역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회사 소개 외에도 이천 세라피아 도자기 박물관, 여주 곤충 박물관 및 대전 오월드 등 인근 지역 기관과 연계해 문화 체험을 함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다음달 3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천2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해피패밀리데이 행사에서 댄스경연에 참가한 임직원 자녀들이 무대에 올라 춤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해피패밀리데이’와 별도로 청주 지역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행사도 진행한다.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 행사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임직원과 가족 160여 명이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가족친화행사가 치열한 반도체 시장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임직원과 그 가족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피패밀리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진혁 책임은 “평소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아이들과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알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특히 아이들이 아빠 회사에 대해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임직원 가족 3천5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