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일인칭슈팅(FPS)게임 ‘데스티니’의 후속작이 블리자드의 게임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 된다.
액티비전은 자사 신작 ‘데스티니2’를 PS4와 X박스원 등 콘솔만 지원했던 전작과 달리 PC버전을 제공하며 ‘배틀넷’ 독점으로 서비스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배틀넷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 블리자드에서 직접 개발한 게임만 서비스 해왔다. 타 게임사에서 제작한 게임이 서비스되는 것은 데스티니2가 처음이다.
데스티니2 PC버전은 키보드와 마우스 컨트롤을 사용하며 4K 해상도와 21:9 모니터를 지원한다. 또한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이 모두 한글을 지원하는 만큼 데스티니2도 한글화가 될지 여부도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콘솔 버전은 오는 9월 8일 출시 예정이 정해졌지만 PC버전의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액티비전은 이날 발표에서 PC버전 소개와 함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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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는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월드 세계,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적과 싸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 데스티니는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한 FPS 게임이다. 온라인 상에 접속한 이용자와 함께 게임 내 행성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4년 전 세계 178개국에 출시후 첫 달 매출 5억 달러, 이용자 수 3천만 명을 기록하며 액티비전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