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결국 얼굴 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1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얼굴 필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얼굴 인식 필터는 사진을 찍을 때 앱이 자동으로 눈, 코, 입 등을 인식해 꾸며주는 것을 말한다. 스냅챗이 이 기능으로 인기를 끌자, 페이스북이 관련 기술을 가진 회사를 인수하는 등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앱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에 8개의 얼굴 필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을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토리에 공유하거나, 친구에게 다이렉트를 보낼 수 있으며, 피드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날 되감기 기능과 해시태그 스티커, 지우개 브러시 기능 등을 선보였다. 찍은 동영상을 역방향으로 재생할 수 있고, 사진 위에 색을 덮어 지우개로 지워 원하는 부분만 노출 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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