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랜섬웨어, 오늘은 어떤 소식이?

컴퓨팅입력 :2017/05/16 17:05    수정: 2017/05/16 17:0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조금 주춤하긴 했다. 하지만 15일에 이어 16일도 워너크라이(Wanna Cry) 랜섬웨어 소식이 하루 종일 쏟아졌다.

첫 신호탄은 '북한 배후설'이었다.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 등이 '유사점이 보인다'고 발표하자, 언론들이 배후설로 한 발 더 나갔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북한과 연관성 발견"

하루 종일 '북한 배후설'로 너무 시끄러웠다. 그래서 지디넷코리아가 팩트체크를 해봤다. 결론은?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 잘 나와 있다.

랜섬웨어 공격 북한 배후설, 사실일까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특징 중 하나는 '킬 스위치'다. 킬 스위치는 자가 복제를 불가능하게 하는 장치로, 워너크라이 소스코드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흥미로운 일도 발생했다. 워너크라이 안에 있는 도메인을 등록하자, 갑작스럽게 랜섬웨어 확산이 중단되는 사례가 생긴 것이다. 도메인 두 개가 랜섬웨어 초기 확산을 막았다는 기사는 그 얘기를 다룬 것이다.

운명의 도메인 두 개, 랜섬웨어 확산 막았다

그럼 이걸로 끝난걸가? 그게 또 그렇지가 않다. 킬 스위치 없는 워너크라이 변종이 등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험하다는 얘기야? 아니면 안심해도 된다는 얘기야? 궁금하신 분은 '팩트체크' 성격이 강한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 된다.

킬스위치 없는 워너크라이 변종 우려…사실은

피해 사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디즈니 사례다. 랜섬웨어 유포자들은 '캐리비안의 해적5'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했다. 돈 안 주면 개봉 안 된 영화를 공개해버리겠다는 협박.

해적이 인질로 잡힌 모양새가 살짝 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디즈니도 랜섬웨어 감염…새 캐리비안의 해적이 인질

이번 랜섬웨어 사태로 맥북 사용자들은 '선택된 소수자'의 안전을 만끽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을 긴장시키는 뉴스도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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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포, 애플도 안전지대 아니다"

전체 피해규모는 얼마나 될까? 전 세계가 한바탕 난리를 친 것에 비하면 실제 금전 피해규모는 많지 않다. 아래 기사가 그 얘길 잘 정리했다.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피해 현황은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