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르완다 거점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

컴퓨팅입력 :2017/05/12 18:06

한컴그룹은 11일(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 컨벤션센터에서 KT르완다네트워크(KTRN), 르완다 정보화진흥원(RISA)과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무히지 르완다 정보화진흥원장, 윤한성 KTRN 대표이사를 비롯한 스마트 아프리카 회원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왼쪽부터)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무히지 르완다 정보화진흥원장, 윤한성 KTRN 대표이사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르완다 정부의 IT환경에 최적화된 오피스SW를 개발하고,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KTRN이 구축한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웹오피스 문서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이 외에도 한국 정부와 진행했던 전자정부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르완다 전자정부 구축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컴그룹 관계자는 “르완다를 교두보 삼아 아프리카 환경에 최적화한 오피스SW를 아프리카 대륙에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의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와 이러닝 시스템을 접목하여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10일부터 사흘간 르완다 정부가 주최하고 아프리카 17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7’에 참가한 한컴그룹은, 오피스SW,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 메신저, 사물인터넷, 보안, 포렌식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프리카 17개국 정상들과 300여명의 시도 지사장 등 4천 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