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e스포츠게임단 ‘TSM’, 배틀그라운드 선수 2명 영입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화 관심

인기게임 플레이어스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북미 e스포츠게임단인 팀솔로미드(이하 TSM)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프로게이머를 2명 영입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TSM은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e스포츠게임단 중 하나로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팀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통해 배틀그라운드 선수 영입 소식을 알린 TSM.

TSM측은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후 스타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기를 받고 있으며 게임방송 채널인 트위치에서 수개월간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자리잡았다”며 “또한 새롭고 흥미로운 게임 방식은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다”며 배틀그라운드 선수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TSM이 영입한 선수는 콜턴 비세와 오스틴 하게트 2명이다.

콜턴 비세는 비스(Viss)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아르마3의 배틀로얄 모드에서 2년간 1위를 유지한 실력자로 알려졌다.

스맥(Smak)로 알려진 오스틴 하게트는 2013년부터 데이즈, 아르마2 배틀로얄 모드 등 다양한 일인칭슈팅(FPS) 게임의 스트리밍 방송을 해왔으며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랭크 최상위권에 오른 선수다.

두 선수는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되면 TSM의 배너를 달고 경기에 참가하게 되며 스트리밍 방송 역시 TSM과 함께 진행하게 된다.

개발사인 블루홀 역시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화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이용자도 게임을 볼 수 있는 관전 모드와 e스포츠에 적합한 규칙 등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