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가 5G 이동통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버라이즌, AT&T, T모바일에 이어 미국의 전국 권역 이통사 모두 5G 경쟁판에 참여하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회사 지분을 가진 모회사 소프트뱅크와 함께 2019년 5G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통신 칩셋 회사인 퀄컴과도 손을 잡았다.
특히 2.5G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하겠다는 점이 눈길은 끈다.
저대역 주파수를 5G 보조망으로 이용하는 전략은 일반적이지만, 5G 상용화를 논하면서 고대역 주파수 없이 저대역 주파수만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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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여러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장비 회사들은 현재 28GHz 대역과 같이 고주파를 활용해 5G 시연을 하고 있다.
또 미국 스프린트는 물론 일본의 소프트뱅크 역시 2.5GHz 대역을 5G용 주파수로 쓰겠다고 한 점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