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카메라가 장착된 소방관 전용 방연 마스크가 개발돼 짙은 연기에 휩싸인 구조자를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 장비 업체인 스코트 세이프티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화재 시 구조 활동에 도움을 주는 높은 성능의 방연 마스크 ‘스코트 사이트’를 공개했다.
스코트 사이트는 마스크 측면에 내구성이 높은 열 카메라가 붙어 있다. 카메라 렌즈는 게르마늄으로 만들어진 유리로 보호된다. 전원 버튼은 크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소방관이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쉽게 온·오프 전환이 가능하다. 카메라 해상도는 160x120이다.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무선으로 마스크 화면으로 전송된다. 이에 소방관은 핸즈프리 상태로 카메라 영상을 보면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다.
CNN에 따르면 화재 시 화염이 아닌 연기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것은 평상 시 21%의 산소 농도가 17% 이하로 떨어지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게 돼서다. 또 9% 이하로 떨어지면 의식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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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연기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람의 모습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소방관의 방연 마스크와 열 카메라가 필요한 것이다. 또 이런 장비를 별도로 갖고 있을 경우 한손을 쓰지 못하게 되므로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소방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스코트 사이트가 제작된 것이다.(▶관련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