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사 1위 오포, 인도 전략폰 'F3' 선봬

F3 플러스 후속 모델로 약 35만원

홈&모바일입력 :2017/05/05 09:01    수정: 2017/05/05 09:05

중국을 대표하는 제조사 오포(OPPO)가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인도 전략폰으로 불리는 오포 F3 플러스에 이어 F3 모델을 공개했다.

오포는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제조사로, 2016년 중국에서만 7천84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같은 해 이 회사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8.2% 늘어난 16.8%를 기록했다. 연간성장률 122.2%에 이른다.

4일(현지시간) 인도 방송사 NDTV 등은 오퍼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첫 글로벌 스마트폰 ‘오포 F3 플러스’의 소형 버전 ‘오포 F3’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오포 F3.

오포 F3은 플러스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이 다운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5.5인치 디프플레이에 스냅드래곤653, 미디어텍 MT6750T, 듀얼 전면 카메라 1600 만 화소, 120도 광각 렌즈를 갖춘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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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상도는 1920 x 1080, 커버 유리는 고릴라 글래스5를 채택해다. 여기에 4GB RAM, 64GB ROM, Micro SD 카드 슬롯, 3200Ah 배터리, USB Typ-C 커넥터, 지문 판독기가 있는 홈 버튼을 부착했다.

오포F3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저가형 전략폰으로, 판매가는 1만9천990 루피(약 35만 원)다. 판매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