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면"...'단판' 모바일 게임 어때?

디지털경제입력 :2017/05/04 10:54    수정: 2017/05/04 10:55

“짧은 시간 단판 승부를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없나요?”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 가운데, 짧은 시간 단판 승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신작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펜타스톰’, ‘탄: 끝없는 전장’, ‘원티드 킬러’ 등 단판의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 잇따라 출시됐다.

우선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이용자 대전(MOBA) 펜타스톰을 카카오 플랫폼에 선보였다.

펜타스톰.

펜타스톰은 최대 5명의 이용자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과 겨루는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적을 조준하는 타겟팅 시스템을 지원하고 한두 번 조작만으로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스킬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했다.

또한 이 게임은 무선 인터넷 상에서도 안정적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1대1, 3대3, 5대5 등 다양한 대결 콘텐츠를 지원한다고 전해졌다. 게임 플레이 시간은 10~15분 정도로 짧다.

탄:끝없는 전장.

슈팅 게임을 즐겨하는 이용자를 위한 신작도 있다. 탄: 끝없는 전장, 원티드 킬러가 그 주인공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를 시작한 탄은 모바일 FPS 장르로, 정통 PC FPS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호쾌한 타격감을 비롯해 스릴과 긴장감 등을 강조했다.

탄은 조준점이 상대를 조준하면 자동으로 탄이 발사되는 편의시스템을 지원해 복잡한 조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건물보다 거대한 보스 몬스터와 싸우는 스토리모드를 비롯해 좀비모드, 나노모드 등 24종에 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모바일 슈팅 게임 '원티드 킬러'.

카카오가 서비스하고 인챈트인터렉티브(대표 박영목)가 개발한 슈팅액션 게임 원티드 킬러는 오락실에서 즐기던 건슈팅 맛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원티드킬러는 적을 맞추고 공격을 피하는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적을 찾거나 피하기 위해 돌아다닐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엄폐물 뒤에 숨어 적의 공격을 피한 후 빈틈을 보인 적을 조준해 쓰러트리면 된다.

냥코 레인저스.

이외에도 간단한 탭 액션으로 유명 캐릭터를 육성하는 신작도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게임 ‘냥코 대전쟁’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탭 액션 캐주얼 게임 ‘냥코 레인저스’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북미 등 글로벌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 마켓에 올라왔다. 냥코 레인저스는 전 세계 2천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흥행 게임 ‘냥코 대전쟁’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게임에 녹여낸 것에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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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 레인저스의 게임 방식은 간단하다. 주인공 캐릭터와 일종의 용병 캐릭터의 데미지를 업그레이드해 요소 곳곳 등장하는 몬스터를 제압하면 된다. 공격은 화면 터치로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 스킬을 사용해 공격력 등을 높일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판 승부의 재미를 극대화한 MOBA 펜타스톰, FPS 탄, 원티드 킬러 등이 출시 초반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라며 “해당 게임이 PC방 인기작인 롤(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 단판 중심의 게임을 대체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