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집단지성센터(센터장 이원욱 국회의원)는 지난 2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사 4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소비자 주권 강화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로부터 정식으로 정책 제안을 접수 받았다고 알렸다.
디지털 소비자 주권 강화 위원회는 대학 교수, 민간 기업,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때 반드시 소비자의 인터넷 사생활, 개인정보 보호, 본인 작성 콘텐츠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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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디지털 데이터의 수명관리를 해야 하고, 현재 사업자 주도의 디지털 콘텐츠 관리가 아닌 사용자 주도의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가 정책이 우선돼야 하고, 법제화도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정크 데이터로 인해 막대한 전력이 소비되면서 발전소를 추가로 증설하는 등의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는 말로 디지털 소비자 주권 강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