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머니, 공연장 입장권부터 행사장 내 결제까지

힙합 아티스트 위즈 칼라파 첫 내한공연에 적용

금융입력 :2017/05/02 15:43    수정: 2017/05/02 16:04

송주영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위즈 칼리파’ 첫 내한공연 입장권 및 결제수단으로 코나머니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위즈 칼리파 내한공연은 ‘서울 세션스 라이브 뮤직 이벤트 2017’ 이라는 타이틀로 위즈 칼리파 외에도 조이 와이드, 클럽 쉐발, 지코, 비와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함께해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10시간 이상 스탠딩으로 진행되는 힙합 라이브 행사다.

이번 행사에 입장하는 모든 관객은 코나머니 입장권을 받아 입장하게 된다. 이 입장권은 피자, 맥주, 핫도그, 푸드트럭 및 물품보관소 등 행사장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결제수단으로 사용된다. 코나머니 입장권에 선불 충전해 행사장에서 사용하고 행사가 끝난 다음 믹스맥의 다른 행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믹스맥코리아의 이름이 들어간 ‘서울 세션 라이브 뮤직 이벤트 2017’ 행사 입장권으로 충전 후 행사장 안에서 피자, 맥주, 푸드트럭 및 물품보관소 등 모든 부대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나머니는 코나아이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개방형 선불 결제 플랫폼으로 복제가 불가능하고 사용자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공연 및 행사 등에서 흔하게 있는 암표거래를 차단할 수 있고 연령제한을 둔 행사 등에 사용이 용이하다.

믹스맥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입장권은 규정 좌석 수 보다 더 많이 제작되면서 암표상들이 부당하게 이득을 챙기는 구조가 있었다”면서 “코나머니를 사용해 암표 거래에 대한 부담을 말끔히 덜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 권순종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나머니가 보유하고 있는 인증과 보안, 결제편의성 등이 공연, 문화, 행사 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코나머니는 다양한 방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위즈 칼리파는 2010년 데뷔, 자신의 연고 풋볼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찬가 ‘블랙 앤 옐로우(Black and Yellow)’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며 헤성처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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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엔딩 타이틀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1위를 기록했다.

또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가 함께한 폴 워커 추모곡이기도 한 시 유 어게인은 유튜브에서 25억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싸이 ‘강남스타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