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게임 근로자’ 위한 채용 소식은?

“게임사에서 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게임업계가 꾸준히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게임사가 열린 기회와 튼튼한 복지 등을 제공해 왔다는 점에서 예비 근로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씨소프트, 컴투스, 게임빌 등이 인턴, 신규 및 경력직 모집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게임사가 수시 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PC 및 모바일 게임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노린 게임사의 채용 소식이 꾸준히 들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2017 하계 인턴사원 공개 채용.

우선 엔씨소프트는 2017년 하계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은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NC TEST(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대학(원) 졸업 예정자(2017년 8월 또는 2018년 2월)와 기 졸업자다.

모집 분야는 총 22개 부문이다. 지원 희망자는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밍 ▲게임 인공지능(AI) ▲음성 인식/합성 ▲캐릭터 컨셉 아트 ▲배경 컨셉 아트 ▲게임 기획 ▲게임 개발 PM ▲게임UX 기획 및 설계 ▲서비스UX 기획 및 설계 ▲테크니컬 QA ▲게임사업 ▲신규사업기획 ▲보안관리 ▲시스템 엔지니어 ▲경영전략 ▲언론홍보 ▲재무분석 ▲인적자원관리(HRM)에 지원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2017 직무체험 인턴십 모집.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오는 15일 기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무체험 인턴십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턴십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대상으로, 스마일게이트 그룹 전 계열사의 ▲게임개발/기획 ▲IT서비스/SW개발 ▲해외사업 ▲PM ▲경영일반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해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학생의 경우 5학기 이상 수료자를 우대한다.

스마일게이트의 직무체험 인턴십은 공채 및 수시 채용 프로그램 등과 연계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8주간 채용 시 근무하게 될 팀에 소속되어 현업 수행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인재상에 부합 여부를 검증 받는 한편 자신이 스마일게이트의 비전과 함께할 수 있는 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양방향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가 5월 7일까지 인재를 뽑느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오는 7일까지 원클릭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컴투스의 원클릭 채용은 우수한 경력 인재 영입을 위해 간단한 경력 기술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원클릭 채용은 예비 근로자에게 보다 쉽게 입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원클릭 채용은 게임 사업(사업PM, 게임마케팅, 게임운영) 게임 제작(게임PD,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디자인) 플랫폼개발(프로그래밍) 등 크게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해당 업무 1년 이상의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자신의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컴투스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클릭 채용 배너를 클릭한 후 자신의 성명, 경력, 수행 프로젝트 등 간략한 정보 및 주요 경력 사항만 작성하면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게임빌은 2017년 상반기 인턴사원 'NGDC(Next Game Design Center)' 5기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게임 기획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그래픽 ▲사업 PM ▲마케팅 ▲데이터 분석 총 6개 부문이다. 온라인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지원 자격은 졸업 예정자(2018년 2월, 2017년 8월)와 기졸업자다. 온라인 서류 전형에 지원한 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게임빌은 오는 10일부터 8개 대학교에서 재학생들과 취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캠퍼스 리크루팅 '채용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접수를 통해 인사 담당자와 함께 하는 '캠퍼스 모의 면접'도 병행한다.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웹젠 등 국내 대표 게임사에선 인재를 수시채용하고 있다. 개발부터 웹기획,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 채용이다.

넥슨 채용 사이트에는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지티, 엔도어즈, 띵소프트, 불리언게임즈, 넥슨레드 등 넥슨 컴퍼니의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심사, 과제심사, 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플랫폼 운영, 사업 PM, 게임 제작 전 부문, 소셜카지노 게임 전부문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또 이 회사의 개발 자회사인 NHN 629, NHN픽셀큐브 등에서도 신입 및 경력 채용이 활발하다.

웹젠도 수시 채용으로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1일까지 글로벌사업PM, 모바일사업PM, 마케팅, 마케팅 광고 및 영상 디자인, 게임운영, 해외법무, 게임기획, 서버 프로그래밍,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 등 전부문의 신입 및 경력직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