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피에스넷(대표 이찬석)은 27일 머니그램, 사이렉스페이와 ‘해외송금서비스 제휴 및 확대를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기존 은행 중심의 해외송금 시장의 일부가 비은행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한 정부 정책에 따라 가능했다.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회사인 롯데피에스넷은 전국 롯데 ATM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핀테크 기업인 사이렉스페이는 글로벌 해외송금기업인 머니그램과의 직접적인 사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외송금서비스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3사는 전국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롯데 유통점과 주요 휴게소, 터미널 등에서 롯데 ATM을 통한 해외송금을 추가할 계획이다.
롯데피에스넷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체결로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며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송금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롯데슈퍼, 롯데멤버스 엘페이로 음파결제 서비스2017.04.27
- 티몬, 롯데백화점 브랜드 상품 판매2017.04.27
- 롯데정보통신, 스펙 안 보는 인재선발 오디션 진행2017.04.27
- 롯데하이마트, 육군 모범간부 혼수가전 지원2017.04.27
한편 2006년 설립된 롯데피에스넷은 CD/ATM 운영사업과, 정산자동화시스템을 통한 매출자급 수납대행 사업을 하는 회사다. 2008년 롯데그룹에 편입됐으며, 최근에는 롯데그룹 경영비리와 연루된 것과 더불어 영업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제휴를 통한 사업 확장이 회사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