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인공지능(AI), 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IoT) 등이 메모리 고용량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서버, 모바일 기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성장과 함께 AI, 오토모티브, IoT 등 신규 운용처의 성장이 메모리 수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서버 중심으로 다양한 IT 기기가 연결되면서 대량의 데이터가 누적되고 이는 서버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운용처는 생태계(에코시스템) 성장과 함께 본격화될 것이고 당사는 고용량, 고성능, 고파워 제품 등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딥러닝, AI 분야에서 HPC 제품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HBM2를 출시했고, 2017년 이 제품의 수요가 작년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메모리 고용량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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