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경기도 화성 11라인을 개조해 CMOS이미지센서(CIS) 생산능력을 늘린다.
다만 현재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는 D램 투자에는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사업부 전무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증가하는 이미지센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라인 생산설비 일부를 활용해 CIS를 양산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시기나 생산능력(CAPA)는 시장 상황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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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무는 "이미지센서 시장은 듀얼카메라 채용 확대 등 응용처가 다양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카메라 외에도 자동차, 가상현실(VR),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응용처로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램 투자에 대해서는 "D램은 11라인 CIS 전환에 따른 보완 증설 및 1x 나노 전환에 따른 보완 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추가적인 캐파 증설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