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일인칭슈팅(FPS)게임 스페셜포스가 모바일로 돌아왔다.
스페셜포스는 국내 일인칭슈팅(FPS)게임 대중화를 선도한 게임으로 79주 연속 PC방 사용 순위 1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는 스페셜포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가 직접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스페셜포스를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관심을 모았다.
네시삼십삽분(대표 장원삼, 박영호)은 20일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모바일 슈팅 역할수행게임(RPG)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장유준 메인 프로듀서는 "PC와 모바일은 플랫폼이 다른 만큼 게임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보단 게임의 핵심 재미인 쏘고 맞추는 것에 집중하려 했다"며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의 특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는 시점이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달라지는 등 이용자인터페이스(UI)와 이동 방식 등을 대거 변경됐다.
시점이 변경된 이유는 3인칭 시점이 카메라의 이동이 적고, 시야가 넓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화면이 작고 조작이 불편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이용자가 불편 없이 사격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작을 자유 이동이 아닌 백발백중처럼 상하좌우 이동 버튼으로 웨이 포인트를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선택한 것도 동일한 이유다. 대신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의 맵은 웨이포인트가 다양하게 배치돼 있어 원작처럼 일부 이용자가 시선을 끄는 동안 다른 이용자가 상대의 뒤를 노리는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장 프로듀서는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를 통해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려 했다. 게임의 겉모습은 달라 보일 수 있지만 쏘고 맞추는 슈팅 게임의 핵심 재미에 집중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해보면 원작 이용자도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임의 타격감과 함께 그래픽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이용자가 가장 먼저 게임을 판단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모바일게임이지만 언리얼엔진4를 사용하고 라이팅 등 다양한 효과를 더해 PC FPS 수준으로 게임을 구현했다.
또한 이용자가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용자 간 대전(PVP) 모드를 선보인다. PvP 모드는 일반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로 나뉘며 일반 리그는 누구나 참가해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모드이며 챔피언스 리그는 일정 등급 이상에 오른 이용자만 참가할 수 있으며 순위 경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보다 치열한 승부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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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페셜포스 포 카카오는 스토리 모드에 거대로봇과의 전투 등 콘솔게임 못지 않은 화려한 연출과 스토리를 더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더불어 역할수행게임(RPG)처럼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고 요소를 추가해 꾸준히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를 제공한다.
장유준 메인 프로듀서는 " 모바일에서 원작의 재미을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 2년 이상 게임을 제작했다. 이용자에게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부디 많이 즐겨주시고 평가를 해주시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