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서 '가족과학축제' 열린다

과학공연, 체험프로그램, 가족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풍성

과학입력 :2017/04/20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 가족과학축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과 멀티프라자광장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가족과학축제는 '언제나 4월, 과학을 봄'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온 가족이 한강공원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가족과학축제는 기존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이 일상의 여유 속에서 과학을 만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은 개막식과 과학문화공연이 진행되는 ‘여유를 봄’,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가족 경연대회와 특별이벤트가 열리는 ‘가족을 봄’, 60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일상을 봄’, 길거리 로드 이벤트가 열리는 ‘행복을 봄’ 등으로 구성된다.

여유를 봄에서는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국내 최초 현직 연구자로 구성된 과학래퍼 사이언스웩(ScienSwag)의 ‘널 향한 주기율표’가 선보이고, 양일 간 ‘뮤지컬 갈라쇼’, ‘매직버블쇼’, ‘음악공연’, ‘샌드아트’ 등 공연이 열린다.

가족을 봄에서는 가족들이 과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웡글라이더’, ‘증기보트’, ‘마우스 트랩카’ 등을 제작 및 경연하고, ‘구동형 로봇 조종 체험’, 과학실험을 활용한 ‘놀림픽(Knowlympics)’ 등이 운영된다.

특히 한강이라는 행사 공간의 장점을 살린 유람선 선상 과학 공연 ‘사이언스 버스킹’도 선보이며, 가족과 함께 소원을 적은 미니 열기구를 만들어 띄어보는 특별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일상을 봄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60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IT빛자연음식뷰티’ 등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카테고리로 구분돼 당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관심 있는 체험 위주로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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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복을 봄에서는 가족들이 야외에서 축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슈퍼로봇’, ‘코스프레’,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버블존’,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길거리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올해 가족과학축제는 한강 수변공원에서 여유로운 봄기운을 만끽하며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