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애청년 국악연주단 '땀띠' 공연 후원

디지털경제입력 :2017/04/20 10:15    수정: 2017/04/20 10:18

한화그룹은 19일 충북 세종시 금호중학교에서 장애청년국악연주단 '땀띠'의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펼쳐진 이번 공연은 금호중학교가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이해교육'을 목적으로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을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한화 측은 "이날 90분간 펼쳐진 신명나는 '땀띠' 공연은 단원들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 소개가 더해져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19일 '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 일환으로 진행된 장애청년국악연주단의 공연 후 연주단원과 금호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화)

국악연주단 '땀띠'는 서로 다른 중증장애를 가진 4명의 청년들로 이뤄진 국악연주단이다. 2003년 장애인 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금호중학교 안병화 교장은 "땀띠의 공연을 통해 비장애 학생들이 폭넓게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도록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교생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 수 있도록 유익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21개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들의 400여 명 어린이들에게 매주 한번씩 가야금,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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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50여회를 진행했고, 올해 9월까지 40여회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등 다양한 기관들에서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www.artsplus.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