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iOS용 아이워크-아이무비 무료화

2013년 이후 출시 기기에만 제공되던 애플 앱 모두에게 공짜

컴퓨팅입력 :2017/04/20 07:23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오피스 제품군 아이워크(iWork)가 공짜로 풀렸다. 영상과 음원 편집툴 아이무비(iMovie)와 개러지밴드(GarageBand)도 함께 무료화했다. 일종의 앱스토어 앱 가격인하다.

미국 지디넷은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신형 하드웨어 제품 사용자에게만 무료였던 아이워크 오피스 앱과 아이라이프 앱을 iOS 및 맥OS 하드웨어에서 무료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아이폰, 아이패드, 맥 하드웨어 제품 사용자들에게도 앱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아이워크는 워드프로그램 페이지스(Pages), 스프레드시트프로그램 넘버스(Numbers), 프리젠테이션프로그램 키노트(Keynote)를 포함한다. 윈도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또는 구글독스 웹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한다.

아이무비

아이라이프는 맥과 iOS 사용자를 위한 멀티미디어 편집툴 제품이다. 아이무비는 사진과 동영상 클립을 사용해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이다. 개러지밴드는 녹음한 소리나 소프트웨어 악기 음향을 사용해 오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이다.

신형 애플 하드웨어 제품 구매자들에겐 이전부터 아이워크가 무료였다. 애플은 2013년 9월 이후 출시 및 활성화한 iOS 기기 전모델에 아이워크 앱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2013년 10월 이후 활성화한 맥 컴퓨터 제품에도 마찬가지로 아이워크 앱을 무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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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애플 제품 사용자는 그간 아이워크 및 아이라이프 앱을 유료로 써야 했다. 맥용 아이워크 앱은 기기당 20달러, iOS용 아이워크 앱은 10달러였다. 맥용 아이무비 앱은 15달러, 맥용 개러지밴드 앱은 5달러였다.

애플은 공식사이트 교육기관 및 기업내 애플제품 대량구매 프로그램(VPP) 고객을 위해 이번에 무료화하는 앱의 조직내 배포를 지원하는 내용을 소개한 웹페이지를 새로 게재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VPP스토어에서 아이워크와 아이라이프 앱을 위한 무료 매니지드디스트리뷰션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