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 H-스타 페스티벌' 예선 참가신청 시작

전국 대학생 대상...내달 14일까지 접수

카테크입력 :2017/04/17 11:16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전국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2017 H-스타 페스티벌'이 다음달 14일까지 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대학의 연극, 뮤지컬 전공자뿐 아니라 동아리, 극회 등 비전공자도 참여 가능하다. 2개 학교 이상 연합 참가도 된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H-스타 페스티벌'은 공연예술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공연 제작을 지원하고, 선의의 경쟁과 현역 공연예술인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단체 및 개인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축제의 예선 심사는 다음달 15일부터 7월 9일까지며 현역 배우, 연출, 음악감독, 안무감독, 프로듀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 방문 심사를 진행한다. 예선을 거쳐 연극, 뮤지컬 각 7개 팀씩 총 14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해 오는 8월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본선 경연 무대에 오른다.

2016 H-스타 페스티벌(사진=현대차)

본선 진출팀에게는 공연장 대관및 무대기술(조명, 음향) 지원과 함께 연극은 각 300만원씩, 뮤지컬은 각 400만원씩 총 4천9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경연을 통해 수상하게 되는 단체들에게는 총 2천600만원의 상금이, 개인들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의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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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H-스타 씨어터'는 그동안 배출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매니지먼트를 유기적으로 지원해 주는 동시에, 현역 연출 및 전문 스태프를 통해 분야별 생생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체계적인 연습 및 공연 제작 과정을 거쳐 연극과 뮤지컬 각 1개씩 작품을 내년 1월 대학로에서 오픈, 수상자들이 바로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 60개 대학 85개 팀이 예선 경연을 펼쳤고 그 중 1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