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에 대선 특집 페이지 공개

맞춤형 뉴스·여론조사·팩트체크 등 콘텐츠 제공

인터넷입력 :2017/04/11 09:40

카카오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만들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포털 다음에 제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대선 특집 페이지는 선거 관련 정보와 뉴스, 여론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방송사 등과 협업한다. 팩트 체크와 가짜 뉴스 관련 코너를 마련했으며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인공지능(AI) 루빅스를 통해 이용자 맞춤형 대선 뉴스를 제공한다.

대선 특집 페이지는 뉴스, 여론조사, 3개 방송사 별 섹션으로 구성됐다.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 화면과 뉴스 섹션에는 대선에 특화된 기준의 루빅스를 적용해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뉴스를 노출한다. 카카오의 미디어 클러스터링(데이터 분류 기술)을 활용해 대선 관련 기사의 주요 키워드를 보여주는 ‘키워드로 보는 대선’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화면에는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선거 관련 콘텐츠와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배치했다.

카카오 대선 특집 페이지.

뉴스 섹션 내에는 '가짜 뉴스 바로 알기’ 와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를 개설했다. '가짜 뉴스 바로 알기' 코너는 가짜 뉴스 관련 기사를 모아 제공함과 동시에 가짜 뉴스의 사례, 판별법,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다.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는 언론사가 대선 관련 주요 이슈, 주장, 공약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분석한 기사를 모아서 제공한다.

여론조사 섹션에서는 다양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후보자 지지율, 정책, 단일화 여부, 지지층 분석 등 다양한 유형의 조사 결과를 볼 수 있다. 여론 조사 섹션은 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여론조사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관련기사

KBS, SBS, JTBC 등 각 방송사 별 섹션은 해당 방송사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방송사의 대선 특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카카오톡으로 대선 관련 뉴스를 받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 황지혜 대선 TF장은 “카카오 대선 특집 페이지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후보자, 언론사, 이용자 간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