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댈러스 주민들이 지난 7일(현지시간) 자정 무렵부터 8일 새벽까지 한밤중 울려대는 경보음 소리에 밤새 불안헤 떨어야 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경보음은 7일 밤 11시 42분부터 8일 새벽 1시 17분까지 156회나 울렸다.
댈러스 비상관리국(OEM)은 댈러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보음은 해커 소행이라고 밝혔다.

댈러스 경보음은 기상악화로 인한 재해나 전쟁 등 비상 상황에서만 울리도록 설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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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경보음에 댈러스 911에는 한밤중 4천400여통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댈러스 마이크 롤링스 시장은 페이스북에 “긴급 알림 시스템이 공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태는 우리의 도시 기술 인프라를 개선하고 더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또 다른 심각한 이유”라고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