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 투자, 성공 거두나?”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동영상 5개 중 1개가 실시간 동영상인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페이스북 동영상 책임자인 피지 시모(Fidji Simo)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 그는 페북에서 공유되는 영상의 약 20%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영상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실시간 동영상을 감상하는 데 소비한 시간이 작년과 비교해 4배 수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동영상은 현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커다란 화두다. 최근 페이스북은 실시간 동영상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작년에 페이스북 라이브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많은 미디어 기업, 운동선수, 유명 연예인들과 컨텐츠 제공 계약을 맺었다. 그 규모는 약 5천만 달러에 이른다. 또,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의 우선순위를 변경해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동영상이 더 잘 노출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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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IT매체 리코드는 페이스북이 작년에 계약을 맺은 유명 콘텐츠 제작자들과 계약 갱신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여전히 해당 제작자들이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고, 고품질의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액수를 지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라이브의 현재 목표는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시도하고 친숙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TV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활용해 수백 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