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성원)의 패션 O2O 서비스 '시럽 스타일'이 중국 한류패션 전문 기업인 한두이서와 협력해 중국 내 유력 온라인 쇼핑몰들에 국내 패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럽 스타일은 SK플래닛이 2016년 7월 출시한 중국 현지 고객 대상으로 국내 패션 로드샵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모바일 전용 패션 서비스다.
시럽 스타일은 누적 구매 고객 5천만 명의 중국 내 최대 한류패션 기업인 한두이서와 협력해 중국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징동닷컴의 '제이디 월드와이드'에 시럽 스타일 전문관을 연다. 이곳에서 국내 인기 패션 로드샵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티몰 글로벌에서도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인기 패션 로드샵인 '체리코코'가 제이디 월드와이드 시럽 스타일 전문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모코로코', '콤마엠' 등 총 10여개의 브랜드가 순차 판매된다. 티몰 글로벌에는 오는 6월 판매될 계획이다.
한두이서와의 협력으로 입점 셀러는 영향력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판로를 개척하고 거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 또 중국 온라인 패션 전문기업인 한두이서의 마케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성공 스토리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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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 스타일은 현재 중국 판매 입점 셀러에게 쇼핑 콘텐츠 중국어 번역, 배송 프로세스 대행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제이디 월드와이드 및 티몰 글로벌 외 다양한 온라인쇼핑몰로 제휴를 확대하고, 11번가 패션 PB브랜드인 '레어하이' 입점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SK플래닛 김지현 버티컬사업부문장은 "국내에서 발굴한 경쟁력 있는 패션 브랜드를 중국 내 다양한 채널에서 공동으로 상품을 판매해 윈윈할 수 있게 됐다"며 "한두이서와의 협력을 계기로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등 시럽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고객에게도 국내 패션 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