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팔로하지 않은 계정이 보낸 직접 메시지(DM)는 ‘수락’ 버튼을 눌러야 볼 수 있게 됐다.
IT 전문 매체 리코드는 트위터가 이번 주 업데이트 이후 팔로하지 않은 사람이 보낸 DM 내용은 숨겨지도록 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숨겨진 DM은 이용자가 ‘수락’ 버튼을 누르면 내용을 볼 수 있다.
트위터 대변인에 따르면 추가된 기능은 이번 주부터 적용됐다. 또 이는 이용자 보안 강화를 위해 계획된 업데이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간 트위터에서는 팔로잉 여부와 상관없이 DM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한 경우 이를 통한 스팸 광고, 혹은 협박·테러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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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로 DM을 보낸 계정을 먼저 확인하고 내용을 볼지 결정할 수 있게 도면서 스팸·협박 메시지에 대한 일차적인 거름망이 생긴 셈이다.
한편 트위터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답글을 달 때 상대방의 계정 이름을 140자 제한에서 제외되도록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