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탄핵 인용에 대화량 ‘껑충’

10~12일 탄핵 관련 대화 680만 건 발생

인터넷입력 :2017/03/13 13:14

트위터 코리아는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이 발표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탄핵과 관련된 대화가 총 680만여 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 발표 전후로 관련 소식에 대한 발 빠른 공유와 향후 정국에 대한 의견 제시로 관련 대화가 폭증했다. 관련 대화는 헌재 발표가 시작되기 전인 10시29분부터 급증해 12시4분까지 매 분마다 1만건 이상이 발생됐다. 이날 헌재 발표 전후 3시간 동안 탄핵과 관련된 대화량은 220만여 건에 달했다.

11일 특검법 개정 및 박근혜표 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인 '20차 범국민행동'이 개최되며 탄핵 관련 대화는 주말 내내 이어졌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집계된 관련 대화량은 총 680만 여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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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탄핵 인용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들이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핵심 키워드인 탄핵 인용, 파면을 비롯해 헌법재판관들의 전원일치 판결, 세월호 관련 성실의무 위반, 즉각적인 효력 발생으로 직책 표시가 '전 대통령'으로 바뀐 점 등이 발표 직후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SBS는 보도본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탄핵 인용 발표 실황과 향후 정국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트위터에서도 생중계했고 60만1천여 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이 이를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