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24억3천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2억원대에서 두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31일 KT가 공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해 기본급 7억7천300만원, 상여금 18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황 회장의 보수에 대해 KT는 “기가 (브랜드) 대세화, 미래사업 가시적 성과 창출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했고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5G 표준화 선도, 대외 고객만족도 수상 등 국민기업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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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헌문 KT 사장도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오른 9억원의 보수총액을 기록했다. 임 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6천700만원, 상여금 5억1천800만원을 받았다.
구현모 사장은 지난해 급여 2억3천900만원, 상여금 4억1천300만원으로 총 6억5천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