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지문을 스마트폰 명령어로 쓰는 ‘탭두’

지문별로 음악재생·전화거절·사진촬영·SNS 실행

유통입력 :2017/03/31 09:27

손 안의 지문으로 지문 센서 장치를 통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탭두'(tapdo)는 지문 센서를 탑재한 작은 장치다.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블루투스와 연결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화면과 탭두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운전 중 조작하는 데 적합하다.

또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탭두는 손가락 지문뿐 아니라 손가락 관절사이와 손바닥도 확인이 가능하다.

손의 각 부분에 서로 다른 기능을 연결해 두면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구분해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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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두를 통해 사용자들은 음악 재생을 실행하거나 볼륨 조정, 사진 촬영과 인스타그램 업로드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나아가 사물인터넷 조명을 켜고 끄거나, 전화 수신을 거절하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탭두는 배터리(CR2032) 1개로 약 6개월 사용이 가능하며, 킥스타터 캠페인 기간은 5월6일까지다. 목표로 한 펀딩 금액은 4만5천 유로인데, 이미 2만 유로가 넘는 자금이 모인 상태다.(▶관련사이트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