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대회 중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디인터내셔널 개최 일정이 공개됐다.
밸브는 팀기반 전략게임 도타2의 글로벌대회인 ‘디 인터내셔널 2017’을 8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미국 시애틀의 키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대회는 관련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금액의 일부가 총상금에 적립되는 방식이다. 상품을 구입하는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상금이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열린 '디 인터내셔널 2016’ 총 상금은 2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우승팀인 중국의 윙스게이밍은 상금 884만 달러(약 97억9천900만 원)를 챙겼다. 하위 네 팀도 각각 10만 500달러(약 1억1천만 원) 가량의 상금을 받았다.
디 인터내셔널은 매년 상금 규모를 경신한 만큼 올해도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밸브는 디 인터내셔널 2017 입장권 판매 일정도 공개했다. 입장권은 4월4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판매한다.
입장 티켓은 주중 티켓과 결승 티켓으로 나뉜다. 모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두 입장권을 다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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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인터내셔널은 개발사인 밸브가 직접 주최하는 도타2 대회로 전 세계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MVP 피닉스가 참가해 5-6위를 기록했다. 다만 선수의 해외이적으로 팀이 해체하면서 올해 어떤 팀이 참가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