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검은사막 등의 흥행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며 기업공개에 파란불을 켰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 구 엔진)는 지난해 101억원의 영업이익과 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1천13억원을 달성했으며 순 이익은 57억원을 거뒀다.
이번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지난해 3월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흥행이 컷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지역에 검은사막을 서비스한 카카오 게임즈 유럽의 매출이 연 483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절반에 달했다. 국내에서도 프렌즈팝콘, 쿵푸팬더3 등 모바일게임이 선전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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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은 검은사막의 사전판매를 시작한 1분기 성적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매출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가며 에잇킹덤즈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상현실(VR), 콘솔게임, 스낵게임, 콘솔게임 등으로 신규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