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전기자동차 대량생산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BMW는 중국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및 파워트레인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구체적인 생산 규모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정책에 따라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완성차업체들에게 전체 생산량의 8%를 친환경차에 할당하는 쿼터제를 검토 중이다. BMW가 지난해 생산한 237만대 중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HEV)의 비율은 4만대로 전체 2%에 불과하다.
BMW 관계자들은 "2025년까지 BMW의 전세계 전기차 및 HEV 판매량이 15~2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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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또 독일 뮌헨에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연구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크루거 회장은 "연구비 예산을 전체 이익의 5~5.5%까지 늘릴 것"이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