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김진석·변동식 공동대표 체제에서 변동식 단독 대표 체재로 전환됐다.
CJ헬로비전은 24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변동식 대표를 선임했다. 변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합병 불발 이후 CJ헬로비전 경영 정상화를 위해 투입됐다.
이날 주주총회서 임시 의장을 맡은 남병수 CJ헬로비전 상무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인수합병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빠르게 경영이 안정화돼가고 있다"며 "올해는 각 SO중심의 지역밀착형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을 케이블TV 플랫폼에 접목해 신수종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신성장추진실을 신설하고, 부사장 두 명을 새로 선임하기도 했다.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CJ헬로비전은 정관상 사업 목적을 변경했다. 정관에 렌탈과 사후관리, 생활 케어서비스 사업 진행을 위한 목적사업과 지역채널본부의 종합 홍보대행 사업 진행을위한 목적사업이 각각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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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CJ헬로비전은 '헬로CCTV'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용 영상보안 시장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인터넷, 렌탈 등 CJ헬로비전의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