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감소가 중국 전기 상용차 판매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기차 분석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중국 전기 상용차 판매량은 5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2.6% 하락했고, 2월은 전년 동월 대비 72.8% 하락한 488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익환 SNE리서치 상무는 “중국 내 전기 버스 보조금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 40% 감소했고,일반 전기 승용차 보조금은 평균 30%정도 감소됐다”며 “보조금 감소로 중국 내 전기 상용차 출하량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전기 상용차와 달리 중국 내 전기 승용차 출하량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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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1월 전기 승용차 출하량은 1만8천7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0% 올랐고, 2월은 147.8% 오른 2만9천905대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월과 2월의 중국 전기 상용차 출하량이 계절적인 영향의 감소인지, 중국정부의 보조금 감축에 따른 계속적인 동향인지는 오는 2분기의 출하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