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중학생 2천500명 대상 무료 SW교육 실시

컴퓨팅입력 :2017/03/21 10:03    수정: 2017/03/21 10:17

LG CNS(대표 김영섭)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학생 대상 무료 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 ‘코딩 지니어스’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 CNS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 IT기본 지식이 없는 중학생이 컴퓨팅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초 코딩 교육과 IT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00명의 임직원 재능기부 강사와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을 확보했다.

회사는 올해 20개 중학교, 2500명의 중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지원한다. 학교 선정은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20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 LG CNS가 용산중학교에서 레고 EV3를 활용한 코딩 실습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는 장면 (사진=LG CNS)

LG CNS는 오랜 IT경험을 집약해 만든 교보재와 솔루션 기술이 함축된 로봇 장비 25대, 실습 노트북 80대를 들고 학교를 방문해 매회 150여 명의 중학생들을 교육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 전체가 1일 6교시 정규 수업 시간에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여섯 개의 반에서 ▲코딩 프로그래밍 기초 이해 ▲레고 EV3 로봇 실습 ▲스마트폰 앱 만들기 ▲청소년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정립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LG CNS는 코딩 지니어스를 통해 발굴된 IT에 꿈과 재능이 있는 중학생을 위해 여름방학을 활용한 집중 캠프를 열고 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IT인재 양성 코스를 만들어 공교육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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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018년부터 실시되는 국내 중학교에도 SW교육을 앞두고, IT기업의 전문성을 살리는 차원에서 계획됐다.

LG CNS 관계자는 “2018년 중학생 34시간, 2019년 초등 5, 6년생 17시간의 코딩 교육 의무 시행을 앞두고, 한 달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코딩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학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코딩 교육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딩 지니어스 프로그램이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인프라 부족 문제에 기여하길 바라며, 중장기적으로 코딩 교육 사각지대 없이 모든 중학생에게 교육 혜택이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