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대표 조현제)는 극동대학교 산업보안학과와 ‘사이버보안 교육 아카데미’ 관련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극동대학교는 ‘보안장비 이론 및 실습’ 과정에 포티넷의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인 ‘포티넷 네트워크 보안 아카데미(FNSA)’를 도입한다. 이 산학 협력은 포티넷이 국내에서 FNSA 프로그램을 시작한 첫 사례다.
FNSA는 새로운 지능형 위협을 관리할 수 있는 숙련된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훈련시키기 위해 포티넷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FNSA 프로그램은 기존에 포티넷 고객 및 파트너사에게만 제공되었던 교육 및 인증 기회를 교육기관, 비영리 조직, 전문 프로그램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에 필요한 기술을 교수들에게 전수해 교육생이 사이버위협에서 조직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극동대학교를 비롯해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교, 호주의 TAFE SA 대학 등 아태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 많은 대학에 도입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 채용 수요는 약 100만명이며, 2019년까지 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티넷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을 방어, 관리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훈련시키기 위해 전세계 조직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엔드포인트부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전 영역을 다룰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훈련 받은 이들은 보안 전문가 그룹에서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포티넷은 각 아카데미 사이트를 위한 교육 컨텐츠와 시험 과정을 지원한다. 교육 및 인증 코스를 제공하는 아카데미 사이트에서는 랩 환경(가상 또는 하드웨어)을 지원하며, 교육을 담당할 강사에게 교육 컨텐츠를 전수한다.
FNSA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기반으로 포티넷의 NSE(Network Security Expert) 훈련 및 인증 기회를 교육생에게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경력에 도움이 되는 추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극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박원형 교수는 “포티넷은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라며 “이 협력을 통해 우리는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차세대 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된 보안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동대 산업보안학과는 2013년 사이버보안학과를 시작으로 실무형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악성코드 분석과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관련 커리큘럼을 운영중이다. 산업보안학과는 보안, 보안관제 수업 등 이론 외에, 보안장비 이론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실무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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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코리아의 조현제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시대 도래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 시장이 확대되고,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포티넷은 극동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교육시키고, 그들이 새로운 시대의 사이버 위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자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포티넷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FSI) 등 국내 전문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교육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