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 아반떼' 출시...1천570만원부터

아반떼 스포츠 '오리지널 트림' 신규 추가

카테크입력 :2017/03/20 08:51    수정: 2017/03/20 09:01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 '2017 아반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7 아반떼는 운전자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 운영하는 등 기본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터보 모델인 아반떼 스포츠는 7단 DCT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의 'Original(오리지널)' 트림을 신규 추가했다.

2017 아반떼는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2.5㎛, 마이크로미터)를 포집해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이온을 발생시켜 차량 내부의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도 장착했다. 특히 주차 시 운전석 도어만 잠금이 해제돼 다른 곳으로 무단 침입하는 범죄 시도를 방지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2017 아반떼(사진=현대차)

이와 함께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안전한 주차를 돕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사고 예방과 안전한 주행 환경을 위한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패키지 '현대 스마트 센스' 등을 확대 적용했다. 이밖에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고급사양인 앞좌석 통풍 시트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도 신규 추가했다.

기존 7인치 내비게이션도 8인치로 증대해 시인성을 높이고, 미러링크(mappyAuto)와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 사양을 추가했다. 첨단 사양을 기본 적용한 '밸류 플러스' 트림은 지속 유지한다. 내비게이션 패키지(조향 연동 후방카메라 포함)와 하이패스시스템(ECM 룸미러 포함)은 선택사양으로 구성했다.

아반떼 스포츠는 다이내믹한 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DCT 기반의 오리지널) 트림을 신규 추가했다. 오리지널 트림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휠 등을 적용하고 전용 신규 인테리어(블랙+레드 스티치)를 더했다.

특히 기존 7단 DCT 모델 대비 100만원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 전 트림에도 세이프티 언락,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적용했다.

2017 아반떼의 외장 컬러는 기존 9종에 인텐스 카퍼, 데미타스 브라운 등 2종이 신규 추가돼 총 11종의 외장 컬러로 운영된다. 아반떼 스포츠는 기존 11종에 인텐스 카퍼, 데미타스 브라운 등 2종을 신규 추가해 총 13종의 외장 컬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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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반떼의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자동변속기 기준)이 ▲스타일 1천570만원 ▲밸류플러스 1천690만원 ▲스마트 1천825만원 ▲모던 2천14만원 ▲프리미엄 2천165만원, 1.6 디젤 모델(7단 DCT 기준) ▲스타일 1천825만원 ▲스마트 2천20만원 ▲스마트 스페셜 2천190만원 ▲프리미엄 2천427만원이다. 아반떼 스포츠 모델의 가격은 ▲오리지널 2천98만원 ▲수동변속기(M/T) 2천2만원 ▲7단 DCT 2천200만원 ▲익스트림 셀렉션 2천46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준중형 세단의 기준, 아반떼가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대거 적용해 완성에 가까운 상품성 갖춘 2017년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새로운 아반떼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