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은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서비스를 이노바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업체는 3분기 이내에 킹덤언더파이어2를 러시아어권 지역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킹덤언더파이어2 퍼블리싱과 함께 모바일게임, 가상현실(VR) 등 신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러시아 온라인 게임시장은 매년 5% 이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1천600만 명 이상이 MMORPG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노바는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포인트 블랭크 등을 서비스한 퍼블리셔다. 매월 3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하는 게임 플랫폼 '4Game'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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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이노바 대표는 “중국에서 첫발을 내디딘 킹덤언더파이어2의 성공적인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일 평균 5시간의 플레이 시간과 40% 이상의 잔존률 등의 지표를 통해, 우리는 킹덤언더파이어2에 보다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싶다. 검증된 가능성을 토대로 볼 때 킹덤언더파이어2가 러시아 내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세정 블루사이드 대표는 "다년간 수많은 게임을 성공시켜온 퍼블리셔 ‘이노바’와 파트너십을 갖고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가 사실적인 그래픽과 스펙타클한 스케일의 전쟁 콘텐츠를 선호하는 러시아 유저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아온 만큼 킹덤언더파이어2도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