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17일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등 총 5건의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네이버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일부를 변경하고 네이버웹툰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또 정관 제12조 2항에 우리사주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양도할 주식을 기존 기명식 보통주식과 함께 기명식 종류주식을 추가했다. 우리사주매수선택권에 대해 부여일을 기준으로 연간 6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도 삭제했다. 기존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의 행사 가격이 근로복지기본법 시행규칙 제14조 규정이 정하는 평가가격의 100분의 80이상이어야 한다는 조항도 100분의 70이상으로 변경했다.
또 오늘 주주총회에서는 한성숙 대표 내정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변대규 회장에 대한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관련기사
- 네이버 브라우저 '웨일' 직접 써보니…2017.03.17
- 네이버 브라우저, 구글·애플 다 품은 사연2017.03.17
- 집 구할 땐 '네이버 부동산'과 '직방' 많이 찾는다2017.03.17
- 네이버는 왜 하드웨어에 과감히 베팅했나2017.03.17
네이버는 2016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천20억원을 기록한 재무제표 승인을 받았다. 각각 전년대비 23.6%, 32.7% 증가한 수치로, 처음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진입했다.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주주총회가 끝난 직후 “주주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