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14일 임시이사회에서 유수근 전 KB캐피탈 상근감사위원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수근 신임 상근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1회 행정고등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정보통신분야 업무를 수행했다.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KB캐피탈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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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수석부회장은 1966년생으로 전북대 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KT 연구개발본부 연구원을 거쳐 1999년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을 설립했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은 고객사 3천여곳에 보안관제 등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 수석부회장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부회장, 정보보호 민관합동 모니터링단 위원, 정보보호서비스 전문위원장을 맡아 정보보호서비스 제값받기 등 국내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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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이 수석부회장과 그보다 먼저 선출된 문재웅 수석부회장(제이컴정보 대표), 2명의 수석부회장을 두게 됐다.
홍기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 "유수근 신임 상근부회장은 정보통신산업 분야의 폭넓은 정책 추진 경험을 토대로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사업 추진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명의 수석부회장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협회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