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과학 빅데이터 연구 공유 플랫폼 구축

전세계 데이터 집약형 과학분야의빅데이터 공유 환경 제공

과학입력 :2017/03/13 09:47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내 과학 빅데이터 활용 연구자를 위한 플랫폼 기반의 ‘사이언스 프리웨이(Science Freeway)’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KISTI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퍼시픽리서치플랫폼(PRP) 프로젝트 국제파트너로서 2월에 개최된 PRP워크숍에서 아시아 최초로 미국, 유럽의 20여개 빅데이터 유발 사이트들과 국제간 데이터 전용 전송 노드(DTN) 시스템 연동을 발표했다.

PRP 프로젝트는 미국의 NSF 과제로, 미국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한 오픈사이언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과학분야 빅데이터의 초고속 전송, 공유, 계산을 위한 획기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한다.

지난달 열린 PRP워크숍을 통해 과학자, 시스템 전문가,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글로벌 사이언스 프리웨이 구축을 위한 사이언스DMZ 기술과 오픈사이언스 플랫폼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내와 미국의 주요 대학과 연구소들 간의 전송성능이 10GE 네트워크상에서 최대 9.5Gb/s의 전송 속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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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P 프로젝트와 연계를 통한 과학기술분야에서 선진국의 빅데이터 공유는 국내 연구자들에게 차세대 빅데이터 기반의 소재과학, 입자물리학, 천체물리학, 바이오메디컬, 지구과학, 고해상도 가시화 및 가상현실 등 6개 응용과학분야에 대한 고부가가치 데이터의 공유가 가능하다.

문정훈 KISTI 선임연구원은 “과학실험장비, 관측장비, 계산환경 등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암흑물질 연구, 우주의 기원 연구, 게놈지도의 상용화, 전지구 재난재해 분석 대응 연구, 초고해상도 가상현실 등 미국에 집중된 고부가 가치의 과학용 빅데이터들을 국내에 가져 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관련 연구분야의 활성화와 연구결과의 우수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