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가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 대표로 합류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정원 대표가 지난달 초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 대표로 취임해 업무 파악에 나섰다.
한정원 대표는 워게이밍 아시아 조직에 포함된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사업 부문을 모두 총괄한다. 업무 파악이 끝나는 대로 각 지역의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게임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로, 지난 1998년 LG소프트에 몸을 담았을 당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를 국내에 유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EA코리아 대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북아시아본부 대표직을 거친 뒤 2013년 미국에 게임개발사 몰텐게임즈를 설립 운용하기도 했다.
워게이밍 측이 한 대표를 영입한 것은 사업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했고, 향후 신작 출시 등 사업 추진에 있어 한 대표의 글로벌 사업 감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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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워게이밍 측은 “한정원 대표가 지난달초 워게이밍 아시아 총괄 대표로 합류했다”며 “워게이밍의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사업을 모두 총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워게이밍은 해상 MMO 게임 월드오브워쉽을 오는 13일 국내에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