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모바일 게임 사업 '방긋'

스페셜포스 모바일, 활2,런어웨이즈 등 신작 10여종 준비

게임입력 :2017/03/07 10:55

네시삼십삼분의 게임 사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 삼국블레이드에 이어 선보인 모바일 게임 의천도룡기가 출시 초반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슈팅 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또 다른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국블레이드 전투 장면.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이 연초에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의천도룡기로 웃었다.지난 1월 출시한 삼국블레이드는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삼국블레이드가 출시 약 두 달이 넘었음에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게임성에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에 5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소설 삼국지의 주요 영웅이 등장하는 삼국블레이드는 기존 인기 RPG의 호쾌한 액션성에 삼국지 소재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내정 시스템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의천도룡기 플레이 화면.

지난달 28일 출시한 의천도룡기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 이날 이 게임의 매출 순위를 보면 구글 22위, 애플 17위, 원스토어 4위다. 이 게임은 구글 마켓에서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한 만큼 향후 매출 순위 반등도 기대된다.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출시된 의천도룡기는 유명 무협 작가 김용의 사조삼부작 중 마지막 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스페셜포스모바일.

의천도룡기는 이용자 4인이 협동해 거대 보스와 전투를 진행하는 파티 던전, 최대 8명이 한 팀이 돼 연속 보스전을 진행하는 공격대 던전, 상위 16개 방파가 경쟁하는 전투(PVP) 방파전, 200대 200 진영전 등 다양한 재미를 더했다.시장의 관심은 네시삼십삼분이 기존 출시작의 인기를 유지하면서, 후속작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에 쏠려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신작 10여 종을 출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런어웨이즈 플레이 장면.

출시가 임박한 게임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한 스페셜포스 모바일이다. 이 게임은 드래곤플라이의 PC 일인칭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원작의 느낌을 살린 그래픽 효과와 전후좌우 이동 방식, 엄폐물을 활용한 다양한 전투 방식을 담았다.이와 함께 네시삼십삼분은 활2, 마피아, 런어웨이즈 등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활2는 전작 활의 조작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고퀄리티 3D 그래픽 액션성을 강조한 신작이다. 마피아는 차량을 타고 즐기는 대전 액션 총싸움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모두 잘 알려진 마피아를 소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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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즈는 던전 탐험 RPG 장르다. 이 게임은 악몽 속을 배회하는 동료를 구출해 조직을 만들고, 악몽 속에서 달아나기 위해 108층으로 이뤄진 스토리 모드와 설화집, 허공록 등 던전을 공략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 게임 신작 10여 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 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면서 “아직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활2, 마피아, 런어웨이즈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