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코트라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페이스북과 코트라는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허브에서 협약식을 맺고,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 진출 교두보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메이드 바이 코리아, 커넥트 바이 페이스북’(이하 메이드바이코리아)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페이스북의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정규화한 것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마케팅 솔루션에 코트라의 노하우를 더해 사업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략 수립, 마케팅, 수출 실무 및 관련 법규에 이르는 포괄적인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메이드바이코리아 교육 과정에는 페이스북과 코트라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또 비즈니스 파트너로는 카페24와 메이크샵이 함께 참여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실무교육기업 패스트캠퍼스가 맡는다.
대상 기업은 국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중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이드바이코리아 홈페이지와 카페24, 메이크샵을 통해 지원한 기업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페이스북에서 집행할 수 있는 광고비도 지원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한국 진출 이래 꾸준히 국내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페이스북 활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등지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부트캠프'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교육 및 워크샵을 위한 별도 공간인 페이스북 비즈니스허브를 열기도 했다.
김기영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중소비즈니스 한국총괄상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정교한 타깃팅은 제한된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야 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가장 효율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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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의 선석기 중소기업지원전략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마케팅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정교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페이스북 마케팅은 이제 필수가 됐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해외 수출의 다양한 판로가 열리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메이드바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