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니 진출 14년 만에 누적생산량 100만대 돌파

생산 시설 및 투자 확대 계획

카테크입력 :2017/03/03 08:20

정기수 기자

혼다는 3일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누적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3년 인도네시아 카와랑에 연 8만대 생산규모의 첫 현지 공장을 설립한 이후 14년 만이다.

혼다는 2014년 연간 12만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했으며, 현재 2개 공장에서 모빌리오, HR-V, 브리오 Rs, 브리오 사티야, CR-V 등 7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카와랑 공장은 동남아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남미 혼다 공장에 연간 1억6천만달러 의 부품을 공급하는 혼다의 핵심 부품공급 기지로 성장했다. 혼다는 올해 카와랑 공장의 부품 생산량을 1억천700만달러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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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연간 인도네시아 시장 판매량은 2003년 2만2천대에서 지난해 20만대로 10배가량 크게 신장했다. 작년 기준 점유율은 19%로 시장 1위다.

혼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에 다음가는 혼다의 네 번째 주요시장"이라며 "생산 시설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