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의 스마트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가 MWC 2017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을 수상했다.
GSMA가 주최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스마트 시티 부문은 올해 신설됐다.
KT-MEG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수상은 개별 회선 서비스 중심의 기존 통신 사업자의 한계를 뛰어 넘어 ICT 기술을 에너지 산업과 같은 이종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다.
KT는 미래융합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중점 육성하기 시작해 2015년 경기도 과천에 세계 최초로 개방형 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 센터를 개관했다. 에너지 데이터 수집, 분석 과정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통신기술을 채택해 모바일 기술의 적용범위를 에너지 분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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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열과 전기 에너지의 생산, 소비, 거래를 통합해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별 설비부터 지역 단위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빌딩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에너지 관리에도 적합하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장은 “KT의 ICT 역량이 집결된 KT-MEG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KT-MEG 기반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고 에너지 비즈니스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